각섬암(곱돌)

2015. 10. 25. 22:00


각섬암 (角閃岩, amphibolite)

일본식 수입어휘라 생소한데 閃(빛날 섬) 결정이 빛이난다 하여 붙었다.

암석을 깨서 햇빛에서 보면 깨알같은 결정들이 매우 반짝인다.

풀면 흑침 유리라 할수 있고 전통어휘로는 곱돌이라 통한다.

돌솥 , 삼겹살 돌판으로  많이 쓰인다.

결정이 크게 자란 각섬석(hornblende)


본문에 실린 이미지 (구글링 해외 이미지들임)

흔히보는 편마암에서 검은색을 담당하는 주요 조암광물이다.

따라서 현무암과 성분이 같음.




보통 산과 계곡에서 보는 각섬석은 이런 깨알같은 형태가 가장 많다.

옛부터 곱돌이라 불려 좋은모양의 그릇을 만드는 재료가 된다.



주로 하천공사 호안을 꾸미는 대형 석축재료로 많이 쓰이며 아름다운것은 진청과 연녹색의 무늬도 있다. 윗돌은 내가 좋아하는 녹색 편암 각섬암의 한 종류이다.

잘보면 무수한 황철석(산골)이 박힌것들이 많다.

섬록암(diorite)은 각섬석(hornblende)결정이 주를 이루지만 쿼츠(석영)에 둘러쌓여 있는 점에서 각석암과 다르다.



각섬석이 이돌이 조금 변성을 받아 휘면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호피석일것이다.

각섬석 결정이 크게 자란 형태이다. 

주변에 금속광산이 있는 지역의 계곡에 가면 볼수 있는 드문 형태다. 

이쯤되면 전기석(드라바이트,투어마린)과 엄청 비슷하다.


재밌는것은 특정 조건에선 석류석 결정이 자란다

중압의 환경인 지하 20~30km에서 만들어진 각섬암에는 석류석 결정이 있다.

석류석은 대륙판(플레이트) 충돌의 증거라는 학설도 있다.




축복받은 나라에선 루비가 산출되는 모암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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